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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및 식품/다이어트

[전문의약품] 다이어트 주사제 : 위고비 VS 삭센다 VS 마운자로 VS 오젬픽 (Wegovy, Saxenda, Mounjaro, Ozempic)

by YYGang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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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름 Mounjaro Wegovy Ozempic Saxenda
성분 tirzepatide semaglutide semaglutide liraglutide
제조사 Eli Lilly Novo Nordisk Novo Nordisk Novo Nordisk
투여간격 주1회 주1회 주1회 매일1회
약물 용량 2.5mg~15.0mg 0.25mg~2.4mg 0.25mg~2.0mg
(오프라벨)
0.6mg~3.0mg
작용기전 GLP-1, GIP dual agonist GLP-1 agonist GLP-1 agonist GLP-1 agonist
허가일(미국) 2022. 05 2021. 06 2017. 12 2014. 12
허가일(국내)   2023. 04 2022. 04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
2017. 07
가격(미국) $1,023.04/package
(4 pen)
$1,349.02/package
(4 pen)
$935.77/package
(4 pen)
$1,349.02/package
(5 pen)
가격(국내)   허가O 유통X 허가O 유통X
9~15만원 (1 pen)
감량효과 72주. 22.5% 감량. 15mg 68주. 14.9% 감량. 2.4mg 52주. 6.1% 감량. 1.0mg
56주. 4.5% 감량. 3.0mg

 위고비는 당뇨병 치료용으로 허가받은 오젬픽과 동일한 성분의 약입니다.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제품 라인을 분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보험되는 약이 저렴할 경우 이런식의 전략을 ㅁ낳이 취합니다.

1. 체중감량 효과 비교

마운자로 (Tirzepatide) > 위고비 (Semaglutide) > 삭센다 (Liraglutide)

 임상시험은 모집군이 조금씩 다릅니다. 단순 비만체중이거나 아니면 당뇨병 환자이거나 인종이 한정된다거나 하는 등의 방식으로 말입니다. 따라서 동시에 시험하지 않는 이상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위와 같이 알려져 있습니다.

 마운자로의 효과가 가장 뛰어난 이유는 GLP-1과 GIP에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GLP-1은 소장에 끝에서 나오는데 음식이 들어오면 이 호르몬이 분비되어 인슐린을 분비시키고 혈당을 낮춰 식욕을 떨어트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밥이 들어왓으니 그만 먹으라는 신호를 냅니다. 삭센다와 위고비는 모두 이 호르몬의 유사체입니다.

 GIP는 십이지장에서 분비되며 GLP-1과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마운자로는 GIP에도 작용하기 때문에 dual agonist로 불리며 체중감량 효과가 더 극대화 된것이 아닌가 추측되고 있습니다.

CHAVDA, Vivek P., et al. Tirzepatide, a new era of dual-targeted treatment for diabetes and obesity: a mini-review.  Molecules , 2022, 27.13: 4315. / FISMAN, Enrique Z.; TENENBAUM, Alexander. The dual 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 (GIP) and glucagon-like peptide-1 (GLP-1) receptor agonist tirzepatide: A novel cardiometabolic therapeutic prospect. Cardiovascular Diabetology, 2021, 20.1: 1-5.

1.1. 마운자로 VS 위고비

 위고비는 2mg까지 투여가 가능하긴 하지만 위고비 1mg이 마운자로 5mg보다 낮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마운자로의 효과가 더 나은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FRÍAS, Juan P., et al. Tirzepatide versus semaglutide once weekly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21, 385.6: 503-515.

 

 

1.2. 위고비 VS 삭센다

 둘다 노보노디스크 회사의 제품이다보니 비교하기 좋습니다. 2상 시험이긴 하지만 대략 삭센다 최고용량인 3mg과 위고비 0.1mg 용량이 유사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둘다 1일1회 용법이긴 합니다. 무식하게 1주일 곱하면 삭센다 3mg가 위고비 0.7mg과 유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이런식의 계산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고비가 좀 더 우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부작용 비교

 이 호르몬 유사체들의 공통점은 위장장애 입니다. 당연히 위장운동을 천천히 만들다보니 필수적으로 따라올수밖에없는 부작용 입니다. 하지만 막 그렇게 심각한 부작용은 아닙니다. 마운자로의 투여량이 많다보니 주사부위에 약간의 피부반응은 있는 편입니다. 저혈당도 약간은 마운자로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그외 특별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없으나, 부작용의 정도는 마운자로가 위고비 대비 2배정도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위고비와 삭센다의 비교는 최고용량을 놓고보면 그렇게 두가지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애초에 내약성이 뛰어난 약들입니다.

전반적으로 위장장애가 기본이며
그 정도는 마운자로가 위고비 대비 2배정도 심할 것으로 보임
삭센다와 위고비는 유사할 것으로 예상

 

2.1. 마운자로 VS 위고비

 

2.2. 위고비 VS 삭센다

Authors Leading to discontinuation, % Adverse events,%
Serious adverse events, %
Liraglutide 3.0mg QD
Pi-Sunyer et al. 13 6.4 (159/2481) vs
0.7 (9/1242)
80.3 (1992/2481) vs
63.3 (786/1242)
6.2 (154/2481) vs
5.0 (62/1242)
Astrup et al. 16 5.4 (5/93) vs 3.1 (3/98) 94.6 (88/93) vs 82.7 (81/98) 1.0 (1/93) vs
1.0 (1/98)
Blackman et al. 22 11.4 (20/176) vs 3.4 (6/179) 66.5 (117/176) vs 46.9 (84/179) 3.4 (6/176) vs
3.4 (6/179)
Wadden et al. 19 NR 90.0 (45/50) vs 60.0 (30/50) 0 vs 4.0 (2/50)
Astrup et al. 20 7.5 (7/93) vs
3.1 (3/98)
95.7 (89/93) vs
88.8 (87/98)
7.5 (7/93) vs
3.1 (3/98)
Wadden et al. 21 8.5 (18/212) vs
8.6 (18/210)
91.5 (194/212) vs
88.6 (186/210)
NR
O’Neil et al. 15 9.0 (9/103) vs
3.0 (4/136)
85.0 (88/103) vs
79.0 (107/136)
4.0 (4/103) vs
8.0 (11/136)
Liraglutide 2.4, 1.8, 1.2, 0.6 mg, QD
Astrup et al. 16 9.7 (9/93), 5.6 (5/90), 4.2 (4/95), NR vs 3.1 (3/98) 90.3 (84/93), 87.8 (79/90), 85.3 (81/95), NR vs 82.7 (81/98) 2.2 (2/93), 4.4 (4/90), 1.0 (1/95), NR vs 1.0 (1/98)
Astrup et al. 20 12.9 (12/93), 6.7 (6/90), 5.3 (5/95), NR vs 3.1 (3/98) 94.6 (88/93), 93.3 (84/90), 92.6 (88/95), NR vs 88.8 (87/98) 4.3 (4/93), 7.8 (7/90), 2.1 (2/95), NR vs 3.1 (3/98)
Semaglutide, 2.4mg, QW
Wilding et al. 14 7.0 (92/1306) vs 3.1 (20/655) 89.7 (1171/1306) vs 86.4 (566/655) 9.8 (128/1306) vs 6.4 (42/655)
Wadden et al. 17 5.9 (24/407) vs 2.9 (6/204) 95.8 (390/407) vs 96.1 (196/204) 9.1 (37/407) vs
2.9 (6/204)
Rubino et al. 18 2.4 (13/535) vs 2.2 (6/268) 81.3 (435/535) vs 75.0 (201/268) 7.7 (41/535) vs
\ 2.2 (15/268)

DENG, You, et al. Effect of semaglutide and liraglutide in individuals with obesity or overweight without diabetes: a systematic review. Therapeutic Advances in Chronic Disease, 2022, 13: 20406223221108064.

 

3. 결론

  • 현재까지 국내 유통되는 제품은 삭센다가 유일하기 때문에 선택권은 없음.
  • 부작용은 그렇게 문제되는게 없으며
    마운자로 > 위고비(오젬픽) > 삭센다 순으로 효과가 좋고 편함.
  • 최근 허가받은 위고비의 유통이 시작될경우 삭센다보다 비싸더라도 편의성과 우수한 효과 때문에 더 유리함
    (아마 한달기준 30만원 정도 하지않을까요...)
  • 만약 마운자로가 국내 허가를 시도할 경우 마운자로가 더 팔리겠으나.. 몇년 뒤의 일로 보입니다.
    (아마.. 한달기준 50만원 정도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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