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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및 식품/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체지방 감소 고시형 원료 4가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공액리놀레산, 녹차추출물, 키토산/키토올리고당)

by YYGang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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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 기능성 일일 섭취량 코멘트
키토산/키토올리고당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키토산 또는 키토 올리고당으로서 1.2~4.5 g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키토산으로서 3.0∼4.5 g, 키토올리고당으로서 3 g
고지방식이에 효과적
콜레스테롤에도 효과적
일부 영양소 흡수 저해우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총(-)-Hydroxycitric acid로서 750~2,800 mg 고탄수화물에 효과적
위장장애 우려
녹차추출물 항산화·체지방 감소·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카테킨으로서 0.3~1 g 간독성 우려
공액리놀레산 과체중인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공액리놀레산으로 1.4~4.2 g 근육량 증가 효과 기대
혈당조절 부작용 우려

 건강기능식품은 고시형 원료와 개별인정형 원료로 나뉩니다. 간단히 고시형은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하여 고시하였기에 고시형 원료라 하고 개별인정형은 말 그대로 개별 원료회사에서 임상시험 등을 통해 기능성을 인정한 경우입니다.

 대게 개별인정형의 경우 가격이 비쌉니다. 고시형은 그냥 알려진 원료를 사서 만들기에 저렴합니다. 하지만 개별인정형은 따로 원료회사의 임상시험 등의 개발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값이 원료에 반영됩니다. 그리고 개발한 그 원료사가 독점권을 가집니다. 따라서 비싸게 팔아도 대안이 없기 때문에 가격을 세게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기왕 비싼 가격 광고와 모델을 통해서 더 높이게 되지요. 다이어트로 보자면 BNR17 유산균 제품이 유명합니다. 일반 유산균에 비하여 가격이 제법 높은 편입니다.

 그렇다면 개별인정형이 더 좋냐고 물으신다면 알 수 없습니다. 고시형과 개별인정형 중 어느 것이 더 좋은지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선 비교 임상시험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굳이 그 비용을 감당할 회사는 없습니다. 우선 아무리 효능에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약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이기 때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동일한 기능성이라면 유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아래 성분들 중 값싼 고시형 원료를 최대한 많이 배합한 제품들을 찾아서 분석해보았습니다. 4가지를 합친 경우는 없어고 3가지 경우로 확인하였습니다.

 고시형 기능성원료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공액리놀레산, 녹차추출물, 키토산/키토올리고당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APIC 대두배아열수추출물 등 복합물(제2008-6호), L-카르니틴 타르트레이트(제2010-50호), L-카르니틴 타르트레이트(제2012-19호), Lactobacillus gasseri BNR17(제2014-5호), Lactobacillus gasseri BNR17(제2017-6호), Lactobacillus복합물HY7601+KY1032(제2019-4호), 그린마테추출물 EFLA® 920(제2008-52호), 그린커피빈주정추출물(제2018-6호), 깻잎추출물(PF501)(제2019-3호), 돌외잎주정추출분말 (액티포닌®)(제2013-8호), 락토페린(우유정제단백질)(제2013-20호), 레몬 밤 추출물 혼합분말(제2010-24호), 미역 등 복합추출물(잔티젠)(제2013-10호), 발효식초석류복합물(제2014-57호), 보이차 추출물(제2009-17호), 보이차추출물(제2014-7호), 서목태(쥐눈이콩)펩타이드(제2010-53호), 수국잎열수추출물(제2020-7호), 시서스추출물(제2018-14호), 식물성유지 디글리세라이드(DG)(제2009-21호), 씨제이 히비스커스 등 복합추출물(제2004-7호), 와일드 망고 종자추출물(IGOB131)(제2015-14호), 우뭇가사리추출물(제2019-9호), 자몽추출물등 복합물(Sinetrol)(제2019-24호), 중쇄지방산(MCFA)함유 유지(제2009-20호), 중쇄지방산(MCFA)함유 유지(제2014-6호),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제2011-42호),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제2012-5호), 풋사과추출물 애플페논(Applephenon)(제2015-9호), 풋사과추출물 애플페논(Applephenon)(제2019-21호), 풋사과추출물 애플페논(Applephenon)(제2020-9호), 풋사과추출물 애플페논(Applephenon)(제2021-6호), 핑거루트추출분말(제2012-36호), 핑거루트추출분말(판두라틴)(제2013-5호), 해국추출물(제2020-11호),

1. 가르시니아캄보지아

탄수화물의 지방전환을 막는 효과가 있음.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음.
그 이유로 최대용량인 2,800mg 보다 적게 함유하는 경우가 많음.

 

ANDUEZA, Naroa; GINER, Rosa M.; PORTILLO, Maria P. Risks associated with the use of Garcinia as a nutritional complement to lose weight. Nutrients, 2021, 13.2: 450.

 가르시니아캄보지아는 탄수화물의 지방으로의 전환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유독 탄수화물을 많이 드신다던지 하는 경우 더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약이 아닌 식품이기에 그 효과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아래 임상 문헌을 보시면 용량에 있어서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효과가 있긴 한데 애매하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가운데 기준선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갈수록 효과가 있습니다.

ONAKPOYA, Igho, et al. The use of Garcinia extract (hydroxycitric acid) as a weight loss supplement: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sed clinical trials. Journal of obesity, 2011, 2011.

 

2. 녹차추출물 (카테킨)

아시아 인에게 효과가 더 뛰어난 경우가 많기에 한국인은 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카페인 등 다른 원료들과의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음.
추출물에 따라서 간에 부담이 갈 수는 있음.

2.1. 카테킨과 체중감량의 효과 (상관관계)

카테킨 용량과 체중감량의 관계는 불명확합니다.
왜냐하면 혼합물이고 표기되지않은 다른 성분의 역할이 밝혀져야합니다.

 임상 문헌을 메타분석한 자료입니다.
 순서상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카테킨의 복용량이 적습니다.
 가운데 선보다 왼쪽에 있으면 체중감량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보면 됩니다.
 보통 용량이 많아질수록 체중감소 효과도 커지거나 정체되어야하는데 카테킨의 경우는 그런 규칙성이 없고 오히려 용량이 감소할수록 체중감소 효과가 증가하는 등 의외의 결과가 나타납니다.

2.2. 카테킨과 체중감량의 효과 (아시아인 VS 백인)

COMT 효소 억제 효과가 있는 카테킨은
COMT 효소의 활성이 높은 아시아인에게 더 효과가 있습니다.

 위의 용량과 효능의 상관관계는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저자는 이 원인을 COMT 효소의 유전적 차이로 분석하였습니다. 대부분 효능이 좋게 나온 자료는 일본에서 나온 자료이며 그렇다고 수집한 임상 문헌들 중 일본의 것만 질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카테킨의 작용기전으로 예상되는 COMT 저해효과는 COMT활성이 대체로 높은 일본인에게서 더 잘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로 예상합니다.

3. 공액리놀레산

일상에서 먹는 성분이기때문에 부작용이 크지 않음.
용량이 늘수록 복용기간이 길수록 효과가 증가함.
지방대비 근육비율을 높여줄 수 있음.

이론적으로 따지면 오메가3처럼 출혈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앞두거나 항혈전제를 먹는 경우 피하는 것이 좋음
당뇨를 유발한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에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피하는 것이 좋음
기본적으로 기름이기때문에 위장장애는 나타날 수 있음

 

 이름부터 고상하긴하나 간단하게 생각하면 오메가3처럼 지방들 중 하나입니다. 불포화 오메가6 지방산으로 식물이나 생선보단 소고기 양고기 우유 치즈 등 동물성 식품에 많이 존재합니다.

 예측되는 작용기전은 아래와 같습니다만 사실 정확히 결론난 것은 없습니다.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 시켜서 에너지 소비를 증가
 지방세포 대사를 조절함으로써 지방세포의 부피와 세포의 수를 감소
 지방조직에서 분비된 사이토카인인 아디포카인과 기타 사이토카인을 조절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지방산 산화과정(지질대사)의 일부인 베타-산화반응을 증가

 대체로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공액리놀레산의 원료는 홍화씨 기름이 많습니다. 그렇게 냄새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 임상문헌들 메타분석 자료입니다. 녹차추출물 카테킨과는 다르게 용량이 늘수록 기간이 길수록 체중감량 효과가 대체로 상승합니다. 아래 위약군 대비해서 감소한 경향도 카테킨과는 다르게 일률적으로 더 큽니다. 가르시니아와 카테킨과는 다르게 좀더 뚜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4. 키토산 / 키토올리고당

일상에서 먹는 성분이기때문에 부작용이 크지 않음.
지방흡수자체를 줄이는 것이 기대되기에 고지방 식이 하는 경우 유리함.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도 있음.

이론적으로 따지면.. 다른 무기질도 흡수를 억제할 수는 있긴하..나..

 키토산은 옛날 신구의 니들이 게맛을 알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갑각류에 있는 고분자 물질들이 조금 변한 형태가 키토산 입니다. 위산에 의해서 가루상태였다가 뭔가 끈적한 겔 형태로 변화합니다. 이때 겔 형태로 지방을 감쌈으로써 소화되는 동안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는 것이 키토산의 예상되는 기전입니다. 지방흡수가 조절되는 역할 때문인지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도 있습니다. 물론 확실한 기전인지는 아직까지 논란이 조금 있습니다. 아래그림을 보시면 대충 이해가 가실겁니다.

https://www.primex.is/articles/how-chitosan-works-for-weight-management

 코크란의 자료가 공개자료가 아니라 블로그에 올릴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보면 공액리놀레산 수준의 효과를 보입니다. 실제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또한 유의미하게 조금씩 감소하였습니다. 만약 지방흡수를 억제하면 흡수안된 기름이 설사를 유발할 것으로도 예상되는데 그러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키토산 특성상 원료 형태? 구성상태?가 다양하기때문에 임상문헌끼리의 차이는 조금 있었습니다.
JULL, Andrew B., et al. Chitosan for overweight or obesity.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 2008, 3.

5. 가르시니아 + 녹차추출물 + 공액리놀레산 제품

 아래 간략하게 네가지 성분들을 요약하였습니다. 이 네가지 성분들이 모두 복합된 제품이 있으면 좋겠지만 많아봐야 3가지만 포함되어있습니다. 상식적으로 가르시니아는 가루형태로 그람담위로 먹어야하고 공액리놀레산은 기름이니 액채상태이니 한알로 만든다는건 무리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여하튼 3가지 성분이 들어간 제품들을 모아봤습니다.

제품명 기본정보 코멘트
리포시스
65,000원 / 1개월
1일 2회 4정씩
총(-)-Hydroxycitric acid : 800 mg
공액리놀레산 : 1,400 mg

카테킨 : 300 mg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만약 제가 복용한다면 이 제품을 복용할 것 같습니다.
모어네이처 이지슬림 트리플컷 다이어트
40,000원 / 2주
1일 2회 3정씩
총(-)-Hydroxycitric acid : 750 mg
공액리놀레산 : 1,400 mg

카테킨 : 300 mg
너무 비쌉니다.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이렇게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바이탈슬림 다이어트 올인원 데이
25,000원 / 10일
1일 2회 3정씩
총(-)-Hydroxycitric acid : 1100 mg
공액리놀레산 : 1,400 mg

카테킨 : 300 mg
올리브영에 들어가서 접근성은 좋습니다. 포장도 깔끔하게 잘 나와서 비쥬얼적으로는 이 제품이 마음에 드네요..
별개로 가르시니아 용량이 300mg가 더 높긴 한데  최대복용량이 2,800mg이기때문에 300mg이 더 들어가 있다고 해서 그렇게 의미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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