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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및 식품

[일반의약품] 스트렙실 vs 미놀 vs 기타 트로키제 (인후염)

by YYGang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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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탕형 (트로키제) 의약품은 인후염에 종종 사용됩니다. 우선 삼키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고 지속적으로 목 점막쪽으로 약물을 흡수시키게 됩니다. 약효는 차치하고 직접 복용해보시면 뭔가 따끔거리거나 화한 느낌이 들어 직접적으로 치료되고 있구나 하는 기분이 듭니다.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는데 크게는 3종류로 나뉩니다. 한번 비교해보세요.

  스트렙실 미놀
 
성분 Flurbiprofen 플루르비프로펜 8.75mg - 소염진통제  Cetylpyridinium Chloride Hydrate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1mg - 항균
 DL-Methylephedrine Hydrochloride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12.5mg - 기관지 확장
 Noscapine 노스카핀 10mg - 기침
 Potassium Guaiacolsulfonate 구아야콜설폰산칼륨 45mg - 가래
용법 12세 이상. 최소 3시간 간격. 1일 최대 5정  만 15세 이상 및 성인 : 1회 1정씩 1일 6회. (복용간격 2시간이상)
 만 11이상~만 15세 미만 : 1회 1정씩 1일 4회. (복용간격 3시간이상)
 만 8세이상~만 11세미만 : 1회 1정씩 1일 3회. (복용간격 4시간이상)
용도 목이 부었을때. 기침가래가 심할때
대체로 맛있음 대체로 맛없음

1. 스트렙실 

 빨아먹는 약 찾으시면 보통 스트렙실이 가장 유명합니다. 한때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옥시레킷벤키저 제품이 철수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들 잊혀졋는지 스트렙실을 찾으시지요. 성분은 플루르비프로펜 소염진통제입니다. 목 주변부로 바로 흡수되니 통증이 빠르게 감소하는 건 맞습니다만, 실제로 흡수되는 양은 목구멍을 넘어가고서가 많다고 해요. 그 진통 효과도 위장에서 흡수된 약이 목구멍으로 가서가 아닐까 라고 봅니다. 그래도 소염진통제이기 때문에 살짝 따가운(?) 느낌은 듭니다. 재밌는 점은 성분은 같은데 모양과 맛이 제법 다르다는 점입니다. 스트렙실은 약간 사탕처럼 맨질맨질한 데 반해 다른 국내 제품들은 약간 애기들 뽀로로 캔디처럼 텁텁한? 형태입니다. 먹어보면 스트렙실이 맛있긴 해요. 그리고 국내제품은 가운데 구멍이 있는데, 아마 제 기억으론 처음 복제약으로 개발시 목에 걸렸을때 기도를 막을 수 있어 구멍 내는걸 의무화 한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새는 또 구멍이 막힌채로 나오긴 하네요.

대표제품 : 옥시레킷벤키저 스트렙실허니앤레몬트로키, 옥시레킷벤키저 스트렙실오렌지트로키
성분 : Flurbiprofen 플루르비프로펜 8.75mg - 소염진통제
용법 : 만 12세 이상. 최소 3시간 간격. 1일 최대 5정
유사 제품 : 안국뉴팜 뉴젠트리그트로키정, 경남제약 리놀에스트로키, 동화약품 모가프텐트로키, 지엘파마 스로쿨트로키, 대원제약 요모겐트로키, 신일제약 젠스트린트로키
가격 : 5,000원 내외

2. 미놀에프

 스트렙실의 대항마로 나왔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사탕형태가 유명하지 않을때 미놀이 출시되어 경쟁을 했었죠. 하지만 맛이.. 스트렙실보다 좀 덜합니다. 그래서인지 시장점유율은 낮았습니다. 하지만 성분을 보면 스트렙실과는 제법 다릅니다. 스트렙실이 소염진통제 한가지가 있는것에 반해 미놀은 항균제, 기침, 가래 이렇게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소염제 진통제는 없지만 한번 인후 부위의 균을 억제하고 기침가래도 어느정도 완화해줍니다. 만약 기침이 있으시다면 기침때마다 목이 손상되는데 어느정도 도와줄 수 있겠네요. 포장단위도 스트렙실이 12개인 것에 반해 미놀은 좀 다양합니다. 필요하신 수량에 맞게 구매하시기 용이하겠네요. 대체로 스트렙실보단 저렴합니다. 그외 특이점은 만 8세이상에서도 허가를 받았다는 점입니다. 이게 구멍이 있는 형태의 문제인지 아니면 성분의 안전성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어린아이의 경우 이런걸 주면 신나게 뿌셔먹거나 목구멍이 막히기 때문에 굳이 저라면 권하지는 않습니다.

대표제품 : 경남제약 미놀에프트로키
성분 :
 Cetylpyridinium Chloride Hydrate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1mg - 항균
 DL-Methylephedrine Hydrochloride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12.5mg - 기관지 확장
 Noscapine 노스카핀 10mg - 기침
 Potassium Guaiacolsulfonate 구아야콜설폰산칼륨 45mg - 가래

용법 :
 만 15세 이상 및 성인 : 1회 1정씩 1일 6회. (복용간격 2시간이상)
 만 11이상~만 15세 미만 : 1회 1정씩 1일 4회. (복용간격 3시간이상)
 만 8세이상~만 11세미만 : 1회 1정씩 1일 3회. (복용간격 4시간이상)
유사 제품 : 대원제약 요를레이트로키, 조아제약 콜콜트로키
가격 : 5,000원 내외

3. 트로앤텍

 

 동국제약이 트로앤텍이란 브랜드로 인후염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허가는 진즉 받았는데 아직 출시를 안한걸 보면.. 다른 회사들이 시장 파이를 키우는지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네요. 성분은 후발주자답게 독특합니다.

 스트렙실이 소염진통이 목적이고, 리놀이 기침가래+항균이었다면 트로앤텍은 소염진통+항균 입니다. 벤지다민은 탄툼으로 유명한 제품의 성분입니다. 인후염으로 병원에서 탄툼을 처방받아 가글 해보셨으면 헥사메딘보다 더 얼얼하지만 효과가 빠른걸 느끼셨을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벤지다민의 통증 억제 효과는 확실합니다. 스트렙실과의 경쟁력을 위해 항균 성분을 추가하였습니다. 만약 목이 부어 사탕을 찾으신다면 스트렙실보단 트로앤텍이 좀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네요.

 예전에는 인후 스프레이가 단순히 베타딘계열 즉 살균의 목적과 탄툼 베르데처럼 소염진통이 목적이었습니다. 코로나 시장 이후 목앤 스프레이나 트로앤텍 스프레이처럼 항염 + 항균 두가지를 복합한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로키제도 그와 궤를 같이한다 볼 수 있껬네요.

대표제품 : 동국제약 트로앤텍트로키
성분 :
 Benzydamine Hydrochloride 벤지다민염산염 3mg - 소염진통
 Cetylpyridinium Chloride Hydrate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1mg - 항균
용법 :
 만 12세 이상 : 2시간 이상 간격으로 1일 3~4회 복용한다
가격 : (?) 아직 미출시??

4. 그 외

 위 제품 외에도 테라젠이텍스 뮤코테라트로키제, 알파제약 세가톤트로키, 경보제약 쿨스탁필름형트로키, 씨엘팜 쿨스트립필름형트로키, 옥시레킷벤키저 스트렙실워밍트로키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성분이 뛰어나지도 않고 유통은 잘 안됩니다. 필름형태도 있는데 굳이..? 오래 천천히 흡수되는데는 필름보단 사탕이 적절하지요. 뮤코테라 제품의 경우 가래에 집중하긴 했는데 암브록솔 성분이 가래에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어지간해선 위에서 해결하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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